늦은 새벽.. 너무나 답답해 담배 한개피를 물고 밖에 나오니 낮에 온 비 때문에서 인지 자욱하게 끼어 있는 안개…
입에서 나오는 담배연기가 안개와 섞이는 모습이 너무나 이뻐 집안에서 디카를 가지나와 안개를 담기 시작 했다…역시… 사진으로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.. 이것 보다도 너무 이뻤는데..
나중에 이 사진을 다시 보면.. 지금의 이 기분.. 지금의 이 생각.. 지금의 이 느낌을 기억 할수 있을까?
설령 다음에 이런 안개를 다시 만난다 하더라도 지금의 이 기분.. 지금의 이 생각.. 지금의 이 느낌과는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?